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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살아남은 로맨스
탑뿌 23-01-28 12:38 425
근데 이제 살 밖에 안남은

타래 작성일 :

탑뿌

살아남은 로맨스~ 항상 보겠다고 벼르고 있었는데 어제 누운 김에 유료분까지 몽땅 질렀네요
재밌었다...
재밌었어...
얘들아...죽지마
그만죽어
싫어ㅠㅠ

탑뿌
스포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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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물이라는걸 알고 보기 시작한 웹툰이었는데 연출이 그럴줄은 몰랐어요... 다른 엑스트라들 얼굴도 안나오는게 너무!! 너무너무너무 무서웠고 마음이 열릴 때마다 애들 얼굴 보이는 연출도 엄청나게 좋았네요.
망한 1회차(1회차도 아니고 nnn회차지만)>그 다음에 이전에 있었던 일들로 2회차 뛰는 게임들을 즐겁게 했었는데 여기서도 비슷하게 흘러가서 즐거웠어요. X가 너무 많아졌다고 우는 주인공... 우아아아앙 8.8 얘두라아
트위터에 볼때는 신비야 지현아 채람아...!!! 만 외친거같은데 애들 다 제각각 좋은 애들이라 정을 주고 즐겁게 보고 있습니다.

탑뿌
스포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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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속 등장인물인 캐릭터들에게 그 이야기대로 흘러가도록 영향을 끼치는 목소리가 있고 그 흐름에 반항하고 꺾이지 않을 때에 영혼이 생긴다는 설정이 엄청 재밌고 좋았어요. 2회차에서 기억을 가지고 시작한 아이들이 도와주는거 볼 때에 너무너무너무 울먹... 감동...!!! 가장 강한 의지를 다진 상황에 맞닥뜨려야 기억이 돌아온다는거도... 인간의 의지와 꺾이지 않는 힘에 대해 다루는거 좋아... 딴소리지만 메타픽션 작품을 굉장히 좋아하는데 스토리대로 흘러가는 거대한 흐름을 이기고 그 인물들의 의지를 그릴 수 있다보니 그런 것 같네요. 찐채린도 그런 흐름대로 살고싶지 않아서 이런 짓을 벌이는거니 마냥 탓하기도 어려울테고... 여러가지로 다음 전개가 기대돼요.
리뷰를 쓰다보니 기억에 남는건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믿어준 미희... 후회하지 말고 하고싶은거 해도 된다는 채람이... 발목잡기 싫다면서 사실 살고싶었다고 우는 지현이...
그리고 주인공 파티 사이에 껴있으면 자기가 정말 엑스트라가 된 것 같아서 싫다고 말하면서 갈라진 예리의 말이 엄청나게 마음에 남아요. 만들어진 소설 속 세계에서 그냥 엑스트라라는거 슬픈 일이야...

하...
유료분까지 다 봤는데 애들을 의심하고 누가 악마인지 추리는거 정말 마음 찢어지는 일이야 그냥 다같이 손잡고 행복해졌으면 좋겠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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