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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ty Gaze 2화
[Dx3rd] Silence Fall

룰 | Dx3rd

PC | 에이블

GM | 름님

WITH | 벺님 감살님 탑부 렉터님 워라님

우..............................................................
흐아아앙.......!!!!!!!!!!!!!!!!!!(이 구성 정말 좋아요 그렇지만 미.칠것같아요)


230620

우엥!!! 슬프고 좋아... 오늘도 후기를 쓰러왔어요
이거 내내 한 이야기지만 정말!! 캠페인의 2부라서 나올 수 있는 시나리오고 그런 구성이었네요! ㅋㅋㅋㅋ름님은 pc들의 과거를 날조하는 스토리가 되어서+회상이다보니 무력감을 느낄까봐 걱정이 많았다고 하셨지만 굉장히 즐거웠어요!! 과거와 현재가 교차되며 그 때에는 알 수 없었던 것을 우주에 올라가서... 지금이 되어서야 알 수 있게되는건 엄청 멋져요. 그래서 사람들이 과거를 돌아보게 되는거겠죠 촉촉...
ㅋㅋㅋㅋㅋㅋ우리 이런 일을 겪고도 페퍼에 가?! 라고 톡방에서 계속 말이 나왔던 것 같은데 페퍼에 가야하는 이유를 만들어주는 회상이었습니다...
아... 진짜 너무 슬펐어
우리 꼭 페퍼가서 왜 이런 일 생겼는지 봐야해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 우아아아악...!!!!!!!!
시날에 크게 두 개의 축이 있었고(리히토에게 생긴 일과 앞서 떠난 선발대에게 생긴 일) 그 축이 연관이 있다는걸 계속해서 보여주는데, 그래서 이 일 절대절대절대로 페퍼와 연관이 있다!!!!고 강하게 믿게 됐네요. pl들은 당연히 알고 있을거고 pc적으로도 그렇게 생각하게 됐다고 할까... 실종된 리히토의 행적을 쫓으면서 계속해서 2년 전 비슷한 사건이 언급되는게 피말렸어요...(무척 재미있었습니다!!!!!!!!!!!!!) 그래... 1부 엔딩 상황에서 떠나기 전에 그런 일 생겼으면 회상 할 수 밖에 없지 회상해야지... 루나에게 걸린 e로이스를 사용한 기믹이 굉~~~~장히 마음에 깊게 남아요. pc들은 그 e로를 건 사람을 모르는채로 우주에 왔으니 알아내기 전에 쪽지를 열면 루나가 주... 죽는... 죽는다는게...(ㅁㅊ!!!!!!!!!!!!!!!!!!!!!!!!!!너무슬퍼!!!!!!!!!!!!!!!!!!!!!!!!!!!!!!) 쪽지에 담겨있던 내용도 그렇고... 우아앙...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분명 미들까진 엄청나게 심각한 상황이다!!!!! 싶었어도 웃겼는데말예요. 썸머랑 슬래셔의 캐릭터성이 한 몫 했겠죠... 아기야생공주와 이거 소설 소재로 써야겠다ㅋㅋ 하는 하남자... 모건씨랑 썸머 아옹다옹하는게 정말 귀여웠어!! ㅋㅋㅋㅋ클럽 안에서 싸움을 즐기는 듯 게임처럼 연출하신 것도 굉장히 좋았었다!

ㅠㅠㅠㅠ우... 우아아앙... 그리고 역시 너무너무너무.슬펐어요 오프닝에서 승부욕있고 우주에 가고 싶어하지만 제로를 가족으로 인정하는 씩씩한 리히토... 루나를 가두고 혼자 동물들을 상대하러 가는 리히토를 보고 클막에서 졈화한(ㅠㅠㅠㅠㅠㅠ) 리히토를 만나는거 정말 너무 슬퍼서 으아아앙...!!!!!!!!!! 그랜드 오프닝도 1부 오프닝도 리히토가 사망했다는걸 미리 언급하고 가다보니 무슨 일이 생기겠구나 싶었지만... ㅠㅠㅠㅠㅠㅠㅠㅠㅠ...
... 누군가를 지키고 누군가를 위해 희생하겠다는 의지 아래에 있던 당연한 두려움, 살고싶다는 마음이... 천체의 영향(...아마도 페퍼겠죠)을 받고 졈화해서 자신을 구하러 오지 않은 사람들을 향한 가학으로 표출되는게 너무 슬펐어요. 그 와중에도 루나는 괜찮냐고 묻는게 이시카와 리히토라는 사람에 대해 많은걸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자신은 제피로스라고, 바람이라고 말하면서도 자신이 지켜온 것과 자기가 믿었던 사람들을 향한 감정을 표출하는게 역시 리히토는 사람이라고 느끼게 되어서 굉장히 좋고 굉장히 슬펐네요... 그리고 그런 '사람'인 리히토를 대하는 pc들의 태도에서 다들 각자의 다정을 볼 수 있었던 것도요. 우린 너무 늦어버렸고 이미 선을 넘어버린 리히토에게 닿긴 어려울거라는걸 알면서도 막으러 온거야... 말리러온거야... 이거 쓰면서 로그를 다시 보고 있는데 참 밸런스가 좋은 탁이지 않나~ 다시 생각합니다. 윽!!! 후세터에서도 말한건데 고통을 나누겠다는 모건씨의 말과 그러니 그 절망은 당신만의 것이 아니라는 안나의 rp를 정말 좋아해요. 우리는 오버드니까 어떤 고통이 닥쳐와도 다시 한 번 일어서서 리히토의 앞에 설 수 있고 비록 과거에 발한 절망이라도 빛은 허공을 넘어 반드시 어딘가에 도달하니까 절망을 느낄 수 있고...
...그리고 이미 흘러간 시간은 다시 붙잡을 수 없지만 사람은 항상 과거를 돌아보며 현재로, 미래로 나아가니까요. 우리가 2부에서의 일을 돌아보며 실마리를 찾은 것처럼... 이미 일어난 일은 몰라도 일어날 일은 바꿀 수 있어... 그리고 이미 일어난 일이 어떻게 흘러갔을지언정 그 때에도, 지금도, 리히토가 가지는 마음은 잘못이 아니라고... 그건 당연한 마음이라고 전하고 싶었어요. 설령 돌아가지 못하고 붙잡지 못한다고 해도 그 행동 자체로 의미가 있지 않느냐고... 그 기대와 마음을 품는건 잘못된게 아니니까...
류세이와 제로에 대한건~ 후세터에 썼던 이야기를 살짝 백업해봐요
류세이는 바라는걸 들어주는 아이.인데 류세이가 타인의 바람을 들을 수 있는건 그 자신이 먼저 그걸 묻고 거기에 다가가려고 하는 사람이 아닌가,.. 그래서 제로의 인간성을 볼 수 있지 않았나,..생각합니다. 실패가 두려워서 회피하고 기계로 남아있는걸 선택해도 제로는 사람이고 자신의 '인연'에 닿으려고 하는 마음이 분명 있었으니까, 그 마음을 보고 끌어내준건 류세이 덕분이 아닐까나...
...그 두려움을 마주보고 넘어서는건, 퍼센테이지로 나오지 않는 것을 말하는건 용기를 필요로하는 일이고 제로는 해냈죠...
ㅠㅠㅠㅠㅠㅠ누군가의 삶과 죽음에 관여하지 않은 채 그저 손을 올리고 내리는 것만 반복했던 제로가 손을 앞으로 뻗는 것... 리히토를 구조하러 온게...
...............................좋고 슬퍼
손을 맞잡은 것도, 디스플레이에 뜬 엄청나게 많은 cctv 화면들이 사라지고 마침내 시선이 마주친 것도, 전부 사람인 리히토를 붙잡았다고 말하고 있어요... ...리히토를 애도하고 의지를 이어가는 제로가 있는 이상 리히토는 흔적없이 날아간 바람이 아닌 사람으로 남을테고요. 기계로 있고자 하던 사람과 바람이 되어버린 사람이 결국 서로의 손을 맞잡고 사람으로 남을 수 있었다는 것 같아서. . .
...SF는 사람의 이야기네요
R

23062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촉촉하게 저 위의 후기 쓰고 엔딩 후기 쓰러 왔는데 슁슁슁슁 날아가는 사람들 모가지 보고 웃어야할지 울어야할지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 시날 하면서 계속 불안했어!!!!!!!!!!!!!!!!!!!!!!!!!!!!!!!!!!!!
클막은 리히토의 이야기였고 당장 pc들은 마지막에... 리히토에게 있었던 일에 집중했겠지만(그 이후에 바로 선발대에게 구조 요청이 날아오기도 했고요) 우리가 회상에서 눈치채고 신경쓰는건 미들 페이즈에서 계속해서 언급된 선발대와 페퍼에 관한 이야기겠죠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선재는 왜 우주에 갔고 왜 사람들은... 가까운 지인마저도 기억을 못하고 있고 거기에 잡힌 애들은 왜 우리가 알고 있는거랑 다른 소리를 하고 에헙은 왜 거기서 전화받고 화내거나슬퍼한거지?!????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선발대 사람들은 왜 하나도 공통점이 없는거지?!?? 제로도 그 때에 지부에 있었는데 수석 에이전트가 왜 선발로 가지 않은거지?!???


물음표가 엄청~~~~~나게 많아지는 엔딩이었어요. 눅눅하고 촉촉해져있다가 엔딩에서 엄청나게 산치체크 하는 기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루나가 틀릴리 없다.하는 1번의 씬제 엄청나게 좋았어!!!!!!!!!!!! 근데 페퍼가 원래 없는 행성이었다가 갑자기 생긴거 너무너무 무섭고 이상해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무슨일인건데
무슨일인건데!!!!!!!!!!
*미스티게이즈*는 대체 뭘까요...
아...
3부 얼른하고싶다...
R

Mem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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