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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얼마 안보긴 했지만 본 작품 중에서는) 가장 좋아하는 대극장 뮤지컬을~ > 엘리자벳을 다면적인 인간으로 그린게 참 좋죠 엘리자벳은 자유를 갈망하던 한 사람이었을 뿐이지만 그 자유를 위해 주변을 신경쓰지 않고 자신만을 위한 행동을 했고 그가 그러는 동안 주변 정세의 변화와 자유를 위해 한 일이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계속해서 조명한 점을 참 좋아합니다 정작 씨씨는 주변을 둘러보지 않다가 루돌프가 죽고 나서야 자유 따윌 위해 널 버렸다고 말하는 점까지요.(이래놓고 또 1n년 떠돌아다닌거 생각하면 입이 씀) > 엘리자벳을 암살한 사람이 걘 정말 죽고싶어했다고ㅋㅋ 말하면서 씨씨의 인생을 되돌아보고 조롱하고 냉소하는 것도 참 좋아해요... 말했지만 키치 넘버가 이 뮤지컬을 관통하는 가장 핵심이라고 생각함 > "시간이 지나면 진실도 거짓도 그저 흔한 싸구려 키치" 라니... > 오스트리아 빈에서 씨씨를 아주 가열차게 관광상품화하고있는 현실을 보면(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음) 참 자본주의란 뭘까 싶어지기도 하고... > 처음 봤을 땐 씨씨 캐릭터가 아주 흥미롭다고 생각했는데 다시보니까 루케니가 엄청 좋다! 제4의 벽을 넘나드는 캐릭터는 예나지금이나 참 매력적이에요. 그리고 마지막 씬(...)의 충격이 큰 각인을 줬구나 싶기도해. > >
웹 에디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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